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여요 고민 긴데 들어주세요(다소 우울할 수 있어요)세상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이네요.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노력하는것도 너무 싫고 그래요. 노력하는게 죽기보다 싫은데 어떡하죠?지금껏 크게 아파본 적 없이 병원에 누워본 적도 없는 건강한 중3 여자에요. 집도 그냥 평범하게 용돈 받으면서 아빠는 대기업 부장이에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앞으로가 두려워지면서 미래는 얼마나 힘들고 아픈 일들이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여요
고민 긴데 들어주세요(다소 우울할 수 있어요)세상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이네요.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노력하는것도 너무 싫고 그래요. 노력하는게 죽기보다 싫은데 어떡하죠?지금껏 크게 아파본 적 없이 병원에 누워본 적도 없는 건강한 중3 여자에요. 집도 그냥 평범하게 용돈 받으면서 아빠는 대기업 부장이에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앞으로가 두려워지면서 미래는 얼마나 힘들고 아픈 일들이 더 많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차에 치여 죽거나 질소질식으로 안아프게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친한 친구들이랑도 장난식으로 자주 하는 얘기고요. 학교나 학원 생활이 막 힘들진 않아요 쌤들이랑 친구들이랑 아주 잘 지내고요 친구는 좀 많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제가 모태신앙이라 자x은 절대 할 일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요즘따라 죽고싶다는 생각이 그 생각을 덮어버려서 진짜 이러다 죽어버릴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죽는게 무서운건 아닌데요~ 미래가 더 무서워요 저는!!! 어떡하죠? 엄마는 지금부터 노력해서 앞으로 잘 살아가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지만 저는 노력하는게 너무 싫은걸요? 저도 제가 진짜 개한심한데 어쩔 수 없어요.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대기업 들어가도 또 노력하면서 돈 벌고 노력해서 대출받고 살아야되는데 요즘 평범한 직장인들 아무리 잘 벌어도 500 정도잖아요? 제가 진짜 공부 잘 해서 그정도를 벌어도 내 집 하나 못살 것 같이 나라가 이모양인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냥 죽는데 편하겠다 이 생각이 유독 자주 드네요. 막 진지하게 힘들어서 뒤지고싶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머리 속이 썩어문드러진 것 뿐인데 이런 것도 상담 받아봐야 되나요? 엄마가 상담사긴 한데....... 근데 상담 받기 너무 수치스러운 주제인데 좀 그렇긴 하네요~^^
아빠가 대기업 부장이고 엄마도 일하고 니도 건강하고 친구도 있고 나이도 어리면 걍 정신 차리고 공부나 해라